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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외에 다른 방법으로 치료할 수는 없을까요? 2009-11-05|조회수 9483

Q. 1년전부터 오른쪽 새끼손가락과 약지가 저려 젓가락질하기도 힘이 듭니다. 직업상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는데 정형외과에서는 신경이 눌려서 그렇다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한동안 일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수술외에 다른 방법으로 치료할 수는 없을까요?

 

A. 손가락이 저릴때는 보통 세가지 원인을 의심합니다. 첫째가 목디스크이고, 둘째가 흔히 컴퓨터마우스 증후군이라고 하는 흉곽출구증후군이며, 셋째는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이중 흉곽출구증후군과 손목터널증후군은 뭉친 근육 또는 염증으로 인해 부어오른 근육이 신경을 누르거나 두꺼워진 인대가 신경을 눌러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대게는 물리치료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염증 치료를 해주면 호전되기 때문입니다.

환자분의 정확한 원인은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권했다면 목디스크가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목디스크로 인해 손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눌리때 목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대신 손가락이 저린 증상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MRI촬영을 통해 경추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적외선체열진단검사를 통해 손가락 저림 증상이 목디스크 때문인지, 팔의 기능 이상때문인지를 확인해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검사를 통해 설령 목디스크로 확인되더라도 크게 염려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목디스크 환자의 95%이상이 수술 없이 물리치료와 주사요법만으로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