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이란?
어떠한 이유로든 대뇌의 손상이 오면 뇌세포가 비정상 뇌세포가 되어 비정상적으로 흥분상태가 됩니다.
이 비정상 흥분 뇌세포들이 만든 전기파가 어느 임계시점을 넘어 흐르게 되면 홍수처럼 일련의 비정상 전기발작파가 흐르게 되고 이에 따라 대뇌세포들이 비정상적로 흥분 발작을 하게 되면서 신체도 이상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뇌전증 발작이라고 하며, 이러한 뇌전증 발작이 자발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상태를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뇌전증은 치매처럼 수많은 원인 뇌질환에 따른 이차적 질환이라 할 수 있고 이러한 원인 질환에 따라 예후 나 치료가 조금씩 다릅니다. " 대부분 정상생활이 가능하며, 유전병이나 감염병이 아닌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간질이라 불렸으며 뇌전증학회 및 환자협회에서 주도해 대뇌의 비정상적인 전기파에 의한 질환이라는 뜻으로 2012년 6월 7일에 뇌전증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뇌전증은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흔히 대발작하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으나, 이는 뇌전증 발작의 매우 일부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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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발작 - 눈을 뜨고 가만히 깜박깜박하는 모습을 십여초 보이다가 바로 본래 활동으로 돌아갑니다. 하루에 100번 이상해도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 단순국소발작 - 한쪽 손이나, 입술, 발 등만 까딱까닥 하고 움직이는 발작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의식의 변화는 전혀 없습니다. 시각적 증상만 있거나 심지어 냄새, 아니면 소리만 나는 발작도 있습니다. 대뇌 운동중추, 시각중추, 후각중추, 소리중추에 국한하여 발작하는 경우입니다.
- 복합국소발작 - 단순국소발작으로 시작하여 의식의 변화를 일으키는 부위를 침범할 때, 의식을 잃거나 기억을 소실하는 것입니다. 눈은 뜨고 있지만 반응이 느리거나 아예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고 이상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 기억을 잘 하지 못합니다.
- 근간대성발작 - 의식의 변화는 전혀 없이 순간 어깨나 허벅지 등의 근육이 수축하는 발작입니다.
- 일차성 혹은 이차성 전신성 근강직강대성발작 - 흔히 말하는 대발작으로 의식이 소실되고 대개 1-3분 정도 지속됩니다.
뇌전증 환자가 발작하는 것을 목격했을 때 다음과 같이 대처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발작은 3분 내로 끝나므로, 3분 이상 지속되는 대발작이나 위험한 곳에 있는 의식없는 발작은 부상 당할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므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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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전증 발작 시
일반인의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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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작 시,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대화가 가능하면) 발작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 주시면 됩니다. 위험상황 여부만 체크해 주세요.
- 발작 시, 환자가 의식이 없으면(대화가 불가하면)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해 주고 완전히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발작 양상을 기억했다가 환자한테 알려주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면 119를 부를 필요는 없습니다.
- 대발작(격렬한 발작) 시에는 몸통을 옆으로 굴려 눕히도록 합니다. 머리는 옷 등으로 받치고, 고개를 억지로 돌리거나 눌리면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팔다리를 억지로 누르고 당기고 하면 탈구가 올 수 있습니다. 혀를 깨물까 싶어 입에 손가락이나 수저 등을 넣어 억지로 벌리려 하면 절대 안 됩니다. 3분이 지나도 멈추지 않으면 119를 불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료를 원하신다면 고도일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